미국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가 18일(현지 시간) 발표한 9~11월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병으로 피트니스 수요가 탄력을 받으면서 스포츠 신발과 스포츠웨어의 온라인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매출은 112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03억30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은 105억6000만 달러였으나 이를 크게 상회했다.
이익은 12억5000만 달러(주당 0.78달러)로 전년 동기의 11억2000만 달러(주당 0.70달러)를 넘어섰다.
나이키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4.5% 상승했으며, 연초에 비해 약 37% 상승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