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현지시간)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2주전 신청자 수 수정치 89만2000명보다 9만명 가까이 줄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88만명을 예상했다.
2주전 실업자, 시장 전망치보다 모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모두 533만7000명으로 시장 전망이 556만명을 밑돌았다.
그 전주 수정치 550만7000명보다도 역시 적은 수준이었다.
미국에 영국에서 보고된 감염력 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으로 알려진데다 급속한 재확산으로 사업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는 감소세를 보였다.
미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통계는 통상 매주 목요일에 발표되지만 이번주에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하루 일찍 공개됐다.
평소보다 집계 기간이 하루 당겨졌고, 크리스마스 연휴라는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져 있어 다음주 실업자 통계는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상존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80만명 수준으로 신규 실업자 수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이 역시 팬데믹 이전 수준 평균치 20만명에 비해서는 4배를 넘는 수준이어서 노동시장이 안정을 찾았다고 보기도 어렵다.
도이체방크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할 것이어서 고용 역시 둔화세를 이어가고, 아마도 감소세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