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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모더나 주식 하락반전 중...매수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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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모더나 주식 하락반전 중...매수해도 될까?

모더나 백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모더나 백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사진 = 로이터
영국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면서 이번주 다른 백신 개발사들과 함께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 모더나 주가에 대한 투자자들 사이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SVB 리링크의 애널리스트 마니 포루하르(Mani Foroohar)는 모더나 주식에 대해 69달러의 가격 목표와 '매도'등급을 재차 강조했다. 현재 레벨에서 47% 하락한 수치다.

포루하르 애널리스트는 "현재 모더나의 밸류에이션와 컨센서스 추정치는 이미 모든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위험-보상(risk-reward·부담 위험 대비 수익)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자들의 상업적 및 백신 접종 리스크에 대한 논쟁이 표면화됨에 따라 주식이 변동성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모더나의 MRNA-1233 백신은 회사 수익의 대부분을 대표해 주식 상승의 핵심 동력이었다. 앞으로 몇가지 다른 요인들로 모더나 주가는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모더나에 대한 투자의견은 더 분산되어 있는데 7개의 투자자그룹은 '매수'등급을, 7개 그룹은 '유지', 2개 그룹은 '매도' 등급을 매겼다. 평균 가격 목표치는 148.31달러로 14%의 상승 가능성을 나타냈다.

모더나 백신은 지난 18일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고 20일부터 배포와 운송 시작됐다. 이에 따라 미국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사에서 공동개발한 백신에 이어 일반인에게 접종 가능한 두 번째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실제 백신 공급 시작 후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영국 등에서 새로 등장한 '변종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으로 모더나 주가는 22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9% 가까이 떨어졌으나 23일에는 3.54% 올랐다.

24일 미국 정규 주식시장 개장 전 시장인 프리마켓(Pre-market)에서 모더나 주가는 하락 반전해 한국시간 기준 8시 40분 1.33% 내린 128.60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 모더나, 화이자의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무용지물이라는 입증된 근거는 없다. 백신 개발업체들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예방 효능을 강조했다. 바이오엔테크는 새로운 변이에 대한 실험을 2주 안에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 바이오엔테크, 화이자는 미국의 승인 이후 사상 최고를 경신했었다. 모더나는 22일 10% 가까이 폭락했지만 올 한해 전체로 보면 600% 넘게 올랐다. 바이오엔테크 역시 거의 300% 넘게 상승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