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애플이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부정적인 전망은 다름 아니라 애플 전문 분석가로 유명한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로부터 제기됐다.
궈 애널리스트는 최근 내놓은 기업 분석 전망에서 “애플 아이카에 대해 관심을 쏟기에는 아직 때가 이르다”면서 “모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전제 아래 애플 전기차는 일러야 2025~2027년께 선보이는게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든게 차질없이 진행되지 못한다면 오는 2028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게 그의 전망이다.
궈 애널리스트의 이같은 전망은 종전에 제시했던 예상과 배치된다. 앞선 전망을 수정한 셈이다.
쿼 애널리스트는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과 애플이 견지하고 있는 품질 우선주의를 고려할 때 애플 아이카가 2028년 이후에 등장한다고 해도 놀랄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