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9일(현지시간) S&P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가 9월 7%에서 10월 8.4%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6년여 7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또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지수 상승폭은 9월 6.6%에서 10월 7.9%로 올라 블룸버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6.95%를 크게 웃돌았다.
20개 대도시 지역 가운데 애리조나주 피닉스가 주택 가격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피닉스의 집값은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0월 전년동월비 12.7% 상승했다.
워싱턴주 시애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가 그 뒤를 이어 각각 11.7%, 11.6% 상승률을 기록했다.
라자르는 "주택시장 강세는 다시 한 번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현재 데이터가 확보된 19개 도시 모두 상승세를 보였고, 전년동월비 기준으로 9월에 비해 10월 상승률이 모두 높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사상최저 수준의 모기지 금리, 코로나19 이후 부상하는 재택근무에 따른 교외지역으로의 탈출 흐름 등이 바탕이 돼 주택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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