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긴급접종 프로그램 실시

중국은 지난 7월부터 의료관계자와 감염리스크가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긴급접종 프로그램을 개시하고 있지만 일반사용을 위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인된 백신은 시노팜 자회사인 중국생물기술(CNBT) 산하의 베이징(北京)생물제품연구소가 개발한 것이다. 백신의 유효성에 관한 상세한 데이터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 연구소는 지난 30일 잠정적인 데이터로서 79.34%의 유효성이 있다고 밝혔다.
긴급접종 프로그램에서는 임상시험의 최종단계에 있는 3종의 백신의 투여를 하고 있다. 3종의 백신이란 CNBG의 백신 2종과 중국 최대 의약그룹인 시노팩(科興控股生物技術)의 백신 1종이며 지난 11월말까지 150만회분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