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에 출범해 넷플릭스 등과 경쟁에서 밀려 사업정리

퀴비는 헐리우드의 영화 프로듀서, 제프리 카센버그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설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해 4월에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제대로 사업을 펼치지도 못하고 지난해 10월에 사업폐쇄를 결정했다.
10분 이하의 짧은 동영상을 서비스하는 숏폼 플랫폼인 퀴비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기존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밀려 사업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WSJ에 따르면 로쿠는 퀴비의 콘텐츠에 대한 권리를 취득키로 했다. 거래규모 등 인수조건 등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협의가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