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숙박 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미국 최대 규모의 IPO 중 하나로, 증시에 등장했을 당시에는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식품 배달업체 도어대시는 이전 주식발행 투자모집에 비해 평가가치가 네 배 이상 상승했다.
두 회사의 IPO는 앱 기반의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욕구를 촉발시켰다. 애널리스트들은 여행 제한이 완화되고 식품 배달 사업은 계속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25개 이상의 증권사들이 두 회사에 대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두 회사의 IPO에 참여한 은행이나 증권사는 업계 관행상 4일까지 두 회사에 대한 커버리지 개시를 자제해야 했다.
크레디트 스위스 애널리스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여행객들의 행동 변화가 호텔에서 대체 숙박시설로의 이동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하면서 에어비앤비가 장기적으로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갖고 있다고 기대했다.
제프리즈 애널리스트들은 2021년 하반기까지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예약 및 매출 수준으로 복귀하고 2025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2022년부터 연간 순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어비앤비는 2020년 3분기에 수익이 18% 감소했지만, 비용 절감에 힘입어 수익을 올렸다.
파이퍼 샌들러 애널리스트들은 도어대시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도어대시가 우버보다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이며 식품 배달 시장에서 ‘슈퍼 앱’의 지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BoA는 또한 도어대시의 더 큰 규모으 이익을 감안할 때 프리미엄 배수는 보장되지만 올해의 경우 성장 둔화가 밸류에이션을 압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IPO에 관여하지 않은 증권사들은 평가를 하향조정했다. 씨트론 리서치는 “도어대시의 IPO는 2020년의 가장 우스꽝스러운 IPO"라고 말했다.
나스닥에서 에어비앤비의 주가가 3.1% 하락했으며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도어대시의 주가가 2.45% 하락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