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전날인 6일 조지아주에서 열린 연방 상원의원(2석) 결선투표와 관련해 개표율 98% 기준으로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가 공화당 켈리 뢰플러 상원의원을 상대로 1.2%포인트 차로 앞서 승리했다. 민주당의 존 오소프 후보 역시 같은 개표율 기준으로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에게 0.6%포인트(2만5000표)를 앞섰고, 오소프 후보는 승리를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옹호하는 시위대가 의회에 난입했다는 소식에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조지아주 상원 결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는 블루웨이브 가능성에 다우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37.80포인트(1.44%) 뛴 3만829.40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가로 마감됐으며 장중에는 600포인트 넘게 오르기도 했다.
뉴욕증시의 스몰캡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가 4% 이상 폭등했다.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러셀2000 지수의 밸류에이션은 32배에 달했다. 이는 1979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아이셰어 러셀2000 ETF를 포함해 소형주 투자에 집중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이날 3% 내외로 강세 흐름을 연출했다.
상원을 차지한 민주당이 대규모 부양책을 시행하면 소형주가 커다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 결과다.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블루 웨이브" 시나리오가 2021년 이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인데 이에 대한 해답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야후파이낸스가 전했다.
민주당의 상원의원 과반수는 추가 부양책을 통과시키기에는 충분하지만 세금 인상이나 그린 뉴딜과 같은 야심찬 법안을 통과시킬 만큼의 이점이 크지는 않아 과하지 않고 적당한 상태인 재정 골디락스(fiscal Goldilocks)시나리오로 평가했다.
다우 지수와 러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미국 국채 수익률도 10년 만에 1.04%로 오르면서 투자자들이 앞으로 더 빠른 성장과 더 많은 지출을 기대하고 있다는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가동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 달러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이에 비트코인이 대안으로 여겨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6일 3만6천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의 자료에 의하면 민주당이 대통령직, 상원 및 하원을 장악했을 때 다우지수가 평균 거의 18%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01년 이후 다우지수는 65% 상승했으며,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한 의회에서 평균 17.77%가 올랐다.
전략가들은 바이든 행정부 초기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백신 보급이 신속히 이루어질수록 올해 경제 성과는 더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더 많은 경제적 지원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최근 통과된 9080억 달러의 2차 경기부양책에 대해서도 "중간 지급 성격"이라며 더 큰 부양안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의미 있는 감소세를 보이지 못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2월 27일∼1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8만7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