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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비트코인, 14만 달러 간다더니 벌써 4만 달러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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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비트코인, 14만 달러 간다더니 벌써 4만 달러 뚫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초로 4만 달러를 돌파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초로 4만 달러를 돌파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7일(현지시간) 4만 달러도 뚫었다. 사상최초다.

CNBC는 코인메트릭스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이날 4만188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3만8000 달러를 돌파한지 수시간 만에 곧바로 4만달러 고지까지 점령했다.

이날 상승폭만 12%에 육박한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다시 폭등세를 타고 있는 비트코인은 지난 한 해 전체 상승률이 400%를 기록한데 이어 올 들어서도 불과 7일 만에 30%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팬데믹 충격 완화를 위한 중앙은행의 대규모 발권과 막대한 재정정책이 통화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부를 것이라는 예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급이 제한돼 있는 암호화폐가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한데 따른 것이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특히 선물시장에 진입한데다 온라인결제업체 페이팔이 고객들의 자사 플랫폼을 이용한 비트코인 매매와 지급결제 수단 이용을 허용키로 하는 등 제도권에서 점차 자리를 잡아간다는 인식 덕에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투자가들도 이 광풍을 놓치지 않기 위해 속속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면서 상승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JP모건 체이스는 비트코인이 금과 경쟁하는 '대체' 통화라면서 장기적으로 14만6000 달러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이미 1조달러를 넘어섰으며 비트코인 비중은 70%가 넘는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