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ANI통신에 따르면 인구 13억 명이 넘는 인도는 16일(현지 시간) 주요 도시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의료 관계자 등 코로나 최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우선 접종 대상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백신 노력을 가속화시킬 계획을 발표하고 국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재차 호소했다. "마스크 착용이 정치 문제로 변한 것은 말도 안된다"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애국적인 행동이다. 여러분에게 부탁하고 싶다.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의 싸움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영국에서 확인된 신종 코로나의 변이종이 오는 3월에도 미국에서 감염의 주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신종 코로나 감염에 의한 사망자는 미국이 가장 많고, 브라질, 인도, 멕시코, 영국이 그 뒤를 이었다. 전세계 사망자가 2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지난 2005년 230만 명을 사망케 한 에이즈(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에 육박하고 있다. 전세계 코로나 감염자 수는 9380만 명을 웃돌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