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투자 위한 자본 조달 쉬워져

도쿄 증권거래소는 일본 전자 및 인프라 대기업 도시바의 도쿄증시 1부 복귀를 허용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도시바는 미래 투자를 위한 자본을 더 쉽게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도시바는 지난 2017년 8월 미국 원전사업의 대규모 감산 사태로 2016 회계연도에 회사 부채가 자산을 넘어선 뒤 거래소 상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2부로 강등됐다. 회사는 지난해 4월 1부 리그 복귀를 신청했다.
도시바는 2015년에도 회계부정 사건으로 7년 가까이 고의로 이익을 과대 계상했음을 인정했으며 그 뒤 사업이 악화됐다.
도시바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2018년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이끄는 일본, 미국, 한국 컨소시엄에 반도체 제조부문을 약 190억 달러에 매각하고 사회 인프라 구축과 IT 솔루션 등의 운영에 주력해 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