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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물량 미국 7300만 회분 1위, 접종률 이스라엘 54%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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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물량 미국 7300만 회분 1위, 접종률 이스라엘 54% 1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2월 19일(현지시간) 라마트간의 쉬바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2월 19일(현지시간) 라마트간의 쉬바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미국을 비롯해 인도와 브라질, 영국 등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가별 백신 접종 속도는 백신 확보물량과 일정 정도 관련이 있지만, 정비례 관계는 아니다. 주요 국가의 백신 확보 물량과 속도는 어떠할까. 세계 전체적으로는 2억4000만 회분의 백신 물량이 공급됐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일부 외신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까지 백신 접종 숫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다. 1회 접종인지, 2회 접종인지 등에 따라 정확한 분류가 힘들지만 개별 국가의 대략의 수치는 다음과 같다.

타격이 심한 미국에서 최소 1회 이상 접종한 이들은 전체 인구의 14.1%에 달한다.

하지만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에서는 이스라엘이 단연 앞선다. 이스라엘은 전체 인구 대비 1회 이상 접종 비율이 54%다.

이어 셰이셀(Seychelles)이 52.5%, 아랍에미레이트(UAE) 35.2%, 영국 28.2%, 영국령 저지 25.8%, 건지(Guernsey) 20.8%이다. 이어 바레인 17.2%, 칠레 17.2%, 미국 14.1%, 세르비아 13.0% 등이다.

확보된 백신 물량 자체로는 미국이 7300만 회분이다. 영국 1910만 회분, 터키 830만 회분, 브라질 810만 회분, 이스라엘 800만 회분 등이다.
이어 ▲UAE 590회분▲독일 590만 회분▲프랑스 430만 회분▲러시아 390만 회분▲스페인 360만 회분▲모로코 340만 회분▲폴란드 330만 회분이다. 유럽연합(EU)은 자체적으로 3170만 회분을 확보했다.

백신 물량을 많이 확보한 나라는 대부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나라들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