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으로 여행 수요 증가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항공사들이 최근 조종사들을 해고했지만, 유나이티드항공(UA)이 코로나19 이후 미국 대형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조종사를 채용하기로 했다. 항공·여행업의 활성화 가능성을 반영하는 조종사 채용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가로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을 반영해 300명의 조종사를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 1만2000명의 조종사를 두고 있는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번 신규 채용에서 지난해 파트타임 채용을 제안받은 이들과 당시 신규채용이 취소된 이들 중에서 원하는 사람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스콧 커비(Scott Kirby)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지난달 31일 ‘미국 항공 서밋’ 연설을 통해 “국내 여행 수요로 항공 수요가 거의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이번 대처는 여행업 수요 증가를 대비한 선제적인 직원 채용으로 해석된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조종사 신규 채용은 코로나19 이후 대형 항공사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미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국내 공항 이용객은 3800만여명으로 지난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여행객 폭증에 미국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연휴가 여행객이 넘치면서 확진자가 폭증했던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