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파이낸스 보도..."폭락은 단기 조정일 뿐"

영국 셰필드 출신의 의사 올루와피사요 윌리엄스는 비트코인의 하락을 할인가격 판매로 보았다. 그는 올해 초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했고 지금은 여유 자산의 100%를 디지털 화폐에 투자하고 있다. 전주 일요일 그는 4800파운드의 비트코인을 샀고 현재 약 2만7000파운드로 가치가 증가했다고 한다.
윌리엄스는 "비트코인 투자는 단지 확신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으면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비트코인이 납득이 안됐다면 다 팔았으리라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6만4617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뉴욕 증시에서 19일 오전 현재 5만50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블루패밀리 오피스의 창업자인 크리스찬 암브루스터는 부진을 겪다가 최근 개인 계좌로 암호화폐를 사들였다. 자신과 가족, 그리고 다른 투자자 자산 약 7억 달러를 관리하고 있는 런던 소재 투자 회사의 고객들에게도 암호화폐 투자를 권고했다.
전용 암호화폐 펀드를 설립하겠다는 암브루스터는 "암호화폐에 투자한다면 변동성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CNBC의 짐 크레이머 등 일부 투자자들은 지금이 현금화할 때라고 판단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IPO 데뷔를 둘러싸고 코인이 과열되었다고 판단하는 다른 신호들도 있었다.
암호화폐 옹호자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후 트위터를 통해 "시장이 너무 한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쏠림 현상을 말한 것으로, 그는 암호하폐 시장이 "중기적으로는 괜찮을 것"으로 내다봤다.
런던에 본사를 둔 기술 회사 1fs웰스의 설립자 바비 콘솔-버마는 이제 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춰 구매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하락은 기회이며 기쁨이다"라고 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