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징뉴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최대 전자유통체인그룹인 모바일 월드 매출의 50% 이상을 기여한 디엔 마이 싼 체인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최근 모바일 월드 그룹은 3월들어 9조1000억동의 매출과 3380억동의 세후이익을 기록했다.
연초 3개월 누적 모바일 월드의 연결 순매출은 30조8270억동으로 2020년 동기에 비해 5% 증가했으며 연결 순이익은 2020년 1분기 대비 18% 성장한 1조3370억동에 도달했다.
1분기 박 호아 싼(Bach Hoa Xanh) 체인의 현재 총 이익률은 25%에 이른다고 밝혔다.
2021년 모바일 월드는 125조동의 매출과 4조7500억동의 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모바일 월드의 목표 매출 및 이익 달성률은 각각 25%와 28%였다.
체인별로 Thegioididong.com과 박 호아 싼체인은 각각 그룹 매출의 27%와 54%를 차지했지만 모바일 월드의 휴대폰과 전자제품 소매체인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정체됐다.
모바일 월드는 구매력의 감소세에 이어 매출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냉동기는 작년 동기와 비슷한 판매를 유지했고 휴대폰, 가전제품, 워치, 노트북 등 일부 제품은 긍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한편, 박 호아 싼은 그룹 총 매출의 19%에 불과했지만 작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6조동의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계속해서 모바일 월드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주요 원동력이 됐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