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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 교수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상품 가치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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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 교수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상품 가치 더 높다”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이 상품 가치 더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이 상품 가치 더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 = 로이터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상품화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밸류에이션의 대가'(Dean of Valuation)로 불리는 뉴욕대 애즈워스 다모다란 교수가 20일(현지시간) 주장했다.

CNBC에 따르면 다모다란 교수는 발행 목적이 다르다는 점에서 각 암호화폐의 처리 방식은 분리될 필요가 있다"라면서 "미래가 블록체인 거래에서 이더리움은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고, 비트코인보다 더 강력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면 비트코인은 순수 투기 게임"이라면서 "오늘 20% 상승하고 다음날 25% 하락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5년 개발된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내 '스마트계약(Smart Contract)'이란 개념을 처음으로 대중화한 가상자산이다. 최초의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이 1:1 거래에만 집중했다면, 이더리움은 이를 보완해 거래에 '조건'을 부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더리움은 개인 간 거래, 온라인 결제 외에도 소비처가 비트코인보다 훨씬 다양하다.

실제로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현재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로 주목받는 개념들도 초기엔 모두 이더리움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전 7시 35분(한국시간 오후 8시 35분)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54% 상승한 2,707.42달러, 비트코인은 7.92% 상승한 4만 92.88달러를 기록 중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