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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친환경 '브릭'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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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친환경 '브릭' 만든다

다양한 크기의 레고 브릭.이미지 확대보기
다양한 크기의 레고 브릭.
세계 최대 장난감 제조업체 레고가 석유 기반 플라스틱에서 탈피해 재활용 음료 병을 활용해서 제작한 찬환경 레고 브릭 초기 모델을 공개했다.

덴마크 기업인 레고는 2~3주 후 재활용 플라스틱 시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재활용 PET 벽돌을 활용한 브릭은 약 1년 동안 테스트 후 시장의 반응을 살펴본 후 대량 제조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재활용 PET는 미국과 유럽 식품 규제 기관이 승인한 프로세스를 사용하는 공급업체에서 제공한다.

레고는 덴마크의 레고 그룹에서 생산하는 브릭 제품으로 다양한 종류의 브릭을 조합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레고는 매년 생산하는 750억 개의 석유 기반 플라스틱을 모두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그간 원래 벽돌의 유명한 “커플링 포스”와 일치하는 재활용 재료를 찾으려고 고군분투했다. 서로 붙어 있지만 상당히 쉽게 분해할 수 있는 재료를 찾아왔다.

이 돌파구는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 병에서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를 사용하는 것이다. 1리터 용기에는 약 10개의 2×4 레고 브릭 2조각을 만들 수 있다.

레고는 석유기반 플라스틱을 모두 제거하고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레고 브릭을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레고는 석유기반 플라스틱을 모두 제거하고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레고 브릭을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다.

레고에서는 친환경 장난감을 제조함에 있어 “지속 가능성을 위해 기존 벽돌과 마찬가지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튼튼하며 고품질의 새로운 소재를 연구”했다고 한다.

레고의 정신은 혁신하는 것이고, 이는 지난 60년 동안 계속된 것으로 기술의 진전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이라고 한다.

레고는 현재 ABS 플라스틱 조각 1kg당 2kg의 석유가 필요하며, 이는 모든 벽돌의 80~85%에 사용된다. 외부 전문가들은 ABS의 1㎏은 장난감 제조업체에 약 1달러의 비용이 든다고 말한다.

덴마크 장난감 제조업체 레고는 2018년에 폴리에틸렌을 오일용으로 교환하여 나무, 덤불 및 용 날개를 포함한 약 20가지의 다른 플라스틱에 대해 동일한 플라스틱의 식물 기반 버전으로 교환하기 시작했다.

레고의 작업은 새로운 소재가 서로 호환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수십 년 전의 모든 벽돌 버전과 함께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복잡하다.

레고의 매출과 수익은 지난 2년 동안 증가하여 미국의 장난감 제조업체 마텔이나 해즈브로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레고는 증강 현실을 포함해 디지털 게임으로 물리적 벽돌을 흐리게 하는 제품을 점점 더 많이 실험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서도 소매점의 급속한 확장으로 매출 규모를 늘리고 있다.

장남감에도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