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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고용지표 호조에 S&P500, 7일 연속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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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고용지표 호조에 S&P500, 7일 연속 사상최고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의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시시장이 2일(현지시간)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장이 숨 죽여 기다렸던 미국 노동부의 6월 고용동향이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노동시장 그림을 보여준 덕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거래일 기준으로 7일째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CNBC에 따르면 고용지표 발표 뒤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는 장 내내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52.82 포인트(0.44%) 오른 3만4786.35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32.46 포인트(0.75%) 뛴 4352.34로 올라섰다. 7일 연속 사상최고치로 10개월만에 최장 상승세다.

나스닥 지수는 116.95 포인트(0.81%) 상승한 1만4639.33으로 장을 마쳤다.

시장은 6월 고용지표 발표에 환호했다.

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고용은 70만6000명 증가했을 것이라던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어 85만명에 이르렀다.

5월 수정치 55만9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츠의 부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임스 매컨은 "이는 강한 지표로 노동시장 회복이 탄력을 받을 것임을 예고하는 지표로 간주돼야 한다"고 말했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와 금융업종이 각각 0.2% 하락했을 뿐 나머지 9개 업종은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업종 상승세가 가장 커 1.39%를 기록했고, 통신서비스 업종도 0.92% 올랐다.

재량적 소비재는 1.08%, 필수 소비재는 0.31% 상승했다. 보건과 산업이 각각 0.86%, 0.18% 올랐고, 소재와 부동산은 각각 0.08%, 0.52%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틸리티는 0.08% 강보합세를 보였다.

애널리스트들은 노동시장의 노동공급 병목현상이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긴축 방아쇠가 당겨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최적의 결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에드워드 존스의 투자전략가 앤젤로 쿠카파스는 노동시장이 탄탄한 성장을 했음이 확인됐지만 연준의 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시장이 아주 좋은 자리를 잡았다고 지적했다.

쿠카파스는 "골디락스 타입의 지표들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면서 "고용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은 하반기 노동시장, 경기회복에 긍정적인 조짐이지만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라는)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시간표를 앞당기는 방아쇠를 당겨야 할만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분기 들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출하 대수가 2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지만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지는 못했다. 2분기 생산·출하 통계 발표 뒤 테슬라 주가는 1.5% 가까이 뛰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이 크게 좁혀져 결국 전일비 0.98 달러(0.14%) 오른 678.90 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은 보잉 737 화물기가 하와이 호놀룰루 연안에 비상착륙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큰 폭으로 하락했다.

보잉은 전일비 3.05 달러(1.27%) 하락한 236.68 달러로 마감했다. 보잉 주가가 하락한 탓에 다우지수 상승폭도 S&P500 지수에 비해 작았다.

IBM 주가는 5% 가까이 폭락했다. 레드햇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IBM 사장을 맡아 회사 일상을 책임졌던 짐 화이트허스트가 사퇴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IBM 주가는 나스닥 거래소에서 전일비 6.82 달러(4.64%) 급락한 140.02 달러로 떨어졌다. IBM은 다우지수 터줏대감 가운데 하나였지만 경제 구조 변화 속에 지수에서 탈락한 바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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