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산 전문 매체 디펜스블로그와 에어레크거니션닷컴 등에 따르면,동유럽의 알바니아는 바이락타르 TB-2 구매국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니아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카타르, 아제르바이젠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 수입국이 된다.
바이락타르 TB는 터키 민간 방산회사 '바이카르'가 개발, 제조한 전술 무장 무인기다. 바이카르는 칼레그룹과 바이카르마키나가 1984년 합작해 세웠다.바이카르 마키나 설립자는 외지마르 바이락타르이며 그 아들이 현재 바이카르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셀축 바이락타르(42)이다. 그는 터키 이스탄불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과 MIT대학에서 석사를 각각 취득했다. 그의 장인이 레젭 타입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다.
바이락타르 TB2 체계는 TB2 드론, 지상 통제소, 지상 데이터 터미널, 원격 디스플레이 텀비널, 발전기와 트레일러 등으로 구성된다.
바이카르는 바이락타르 TB2는 3만 작전 비행 시간 이상 검증된 드론이라고 주장한다.
크기는 길이 6.5m,높이 2.2m, 날개 너비 12m인 드론이다. 최대 이륙중량은 650kg이며 탑재중량은 최대 150㎏이다. 휘발유를 사용하는 100마력짜력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최고 비행속도 시속 220㎞로 날 수 있다. 최고 2만7800피트(8.23km)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최장 27시간 체공하며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4곳의 하드 포인트에 터키제 대전차 레이저 유도 미사일 4발이나 70㎜ 로켓, 정밀 유도무기를 달 수 있다.
다중모드 AESA레이더를 탑재하고 있다. 탑재된 바이카르 실시간 영상 전송 시스템(BGAM)은 실시간 이미지를 전송하는 만큼 고해상도 미지연 라이브 방송을 다수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바이락타르 TB는 터키와 우크라이나, 카타르, 아제르바이잔군에서 총 160기가 사용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드론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폴란드도 구매 대열에 합류했다.
디펜스블로그 등에 따르면, 폴란드는 4세트 24대의 터키제 무인기(드론)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폴란드의 터키제 드론 구매는 자체 그리프(Gryf) 드론 조달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폴란드는 이에 따라 총 24 드론세트, 90대를 도입할 예정으로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