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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의 밀워키, 50년 만에 NBA 챔피언결정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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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토쿤보'의 밀워키, 50년 만에 NBA 챔피언결정전 우승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트로피를 잡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트로피를 잡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밀워키 벅스 소속 포워드 지아니스 아데토쿤보(Giannis Antetokounmpo·34)가 소속팀을 50년 만에 NBA 우승을 이끌어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밀워키 대 피닉스 선스의 대결에서 아데토쿤보가 50득점, 12 리바운드,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밀워키의 승리를 견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위스콘신주(州)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에서 밀워키가 피닉스를 상대로 105-98로 이겼다.

28년 만에 챔프전에 진출한 피닉스는 구단 사상 첫 우승을 놓쳤다.

앞서 두 번이나 MVP를 차지한 아데토쿤보는 결승 경기에서 7번째로 50점대를 달성하며 NBA 파이널 MVP를 받게 됐다.

모든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아데토쿤보가 참가한 가장 큰 경기에서 자유투 19개 중 17개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6만 명이 넘는 팬들이 대형 비디오 스크린으로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경기에서 밀워키는 1쿼터에서 29-16으로 앞서다가 2쿼터에서 흔들리며 42-47로 뒤처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진 3쿼터에서는 아데토군보가 자유투를 2개나 성공시키며 56-55로 역전했다.

4쿼터에서 밀워키는 84-82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