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입가격은 29억 유로(약 3조9360억 원)로 오는 2022년 3월까지 인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차량 출동 서비스 등 이동성 서비스가 강화된다.
아울러 자산운용사 영국 아테스터(UK Attester)와 네덜란드 자동차판매사 폰홀딩스(Pon Holdings)는 폭스바겐이 다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를 설립했다.
지주회사는 유로카의 모든 주식을 주당 50유로에 제안하기로 했다. 이미 발행 주식의 68%를 차지하는 기존 주주들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한때 유로카의 모기업이었으나 지난 2006년에 매각했다.
차를 사용하는 방식이 달라지면서 폭스바겐은 재도입을 통해 카셰어링, 구독(정액청구) 등 논솔드아웃(non-sold-out) 사업모델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유로카는 공항과 역에서 보유한 기반 및 차량 관리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폭스바겐는 독일에서 전기차 드롭오프(drop-off) 차량공유 서비스 '위쉐어(We Share)'와 승차공유 서비스 '모이아(MOIA)'를 주로 운영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