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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하반기 미국 보건당국에 백신 승인 신청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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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하반기 미국 보건당국에 백신 승인 신청 계획

상반기에 170 개국에 7억 회분 이상 백신 공급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사진=아스트라제네카이미지 확대보기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사진=아스트라제네카
영국·스웨덴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올해 하반기 미국 보건당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정식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9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이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 상반기에만 170여 개국에 7억 회분 이상의 백신을 공급했다는 2분기 재무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일정을 발표했다.

이는 개발도상국을 위한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에 사용된 8000만 회분도 포함됐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코로나19 백신을 구하기 힘든 개발도상국 등을 포함해 전 세계에 백신을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감염병혁신연합(CEPI)·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국제 프로젝트이다.
영국과 유럽연합(EU),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허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3월 22일 미국 백신 임상 시험 자료를 발표하면서 4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3억1900만 회분을 공급해 상반기 11억7000만 달러(약 1조3396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는 팬데믹(세계적 전염병)이 지속되는 한 비영리 차원에서 백신을 공급할 것을 약속했다.

유럽연합 내 27개 회원국은 백신 공급 지연에 대한 불만에도 불구하고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가장 많은 물량을 인도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으로 9700만 회분, 브라질 6500만 회분, 영국 5200만 회분을 공급했다.

이어 저소득 국가용 백신을 확보하는 동맹인 가비에 4900만 회분, 여러 나라에 5700만 회분을 전달했다.

인도의 세룸 인스티튜트(SII)를 포함한 라이선스 업체(Sub-licensees)들도 수백만 회분을 생산해 전 세계에 7억 회분 이상을 공급했다.

이 백신은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백신으로 아스트라제네카사의 글로벌 제조 및 유통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사용을 허가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