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7월 자동차 판매량은 3만2300대를 기록해 6월 대비 1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의 7월 자동차 판매량은 4.2% 감소했다. 그러나 7월까지의 누적 등록 차량은 24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상황이다.
아르헨티나는 통상 브라질산 자동차를 대량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다. 2020년의 경우에는 등록 차량 중 브라질산 자동차의 비율이 61%에 달했으나, 2021년 7월까지의 등록차량 중 비율은 45%에 그치고 있다. 등록 차량 중 아르헨티나 국내 생산 차량의 비율은 현재 18% 수준이다.
아르헨티나의 자동차 생산량은 2019년에 31만4500대를 기록했으나, 2020년에는 25만7000대로 18.3% 감소했다. 2021년에는 회복세를 유지하면서 37만대를 예상하고 있다. 전체적인 생산 능력은 약 100만대에 육박하나 보통 40~50%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김미경 글로벌이코노믹 브라질 리우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