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최대 비트코인 및 기타 민간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코인베이스는 지난 4월 IPO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회사는 주당 328.28달러에 거래 첫날을 마감, 시가총액은 850억 달러로 이전 펀딩 라운드 가치평가의 10배가 넘었다.
그 직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하락했는데, 이는 일련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암호화폐가 감독당국의 타깃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켜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대폭 하락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256.77달러에 거래되는 코인베이스 주가는 여전히 기대 수익의 31배에 달해 나스닥의 26배, 인터콘티넨탈 거래소의 23배에 비해 크게 높다.
물론 코인베이스의 비즈니스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코인베이스의 가치 평가는 정당할 수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가상화폐들의 변동성과 인기도를 고려하면 확실한 것은 아니다.
더 큰 위험은 상당수 당국이 가상화폐가 위험하다고 우려하는 것이다. 랜섬웨어 공격과 다른 범죄 행위를 가능하게 하는 것 외에도, 암호화폐를 미국 개척 시대의 ‘거친 서부’라고 불러온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등 규제기관 관계자들은 규제의 부재를 걱정한다. 바이든 대통령이 제롬 파월 의장을 재지명하지 않을 경우, 1위 후보로 거론되는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지난 5월 "암호화폐의 우위는 변동성과 런리 리스크 때문에 소비자 보호와 금융 안전성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도 다른 중앙은행들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달러 발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이 주제에 대한 토론서를 발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달러는 더 빠른 결제, 송금 비용 절감, 금융 시스템에 대한 더 나은 접근성 제공 등의 장점도 있다. 이는 또한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가상화폐, 나아가 코인베이스 비즈니스에 도전이 될 수 있다. 의회에서 통과되고 있는 인프라 법안은 암호화폐 거래에 세금을 부과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연준과 SEC 외에도 소비자금융보호국, 금융안정감독위원회, 통화감독관실 등 일련의 규제기관이 가세할 수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