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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 유럽 전기차 진출 첫걸음... '오토베스트'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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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 유럽 전기차 진출 첫걸음... '오토베스트'와 협력

VinFast의 전기 자동차는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까? (사진: 빈패스트 )이미지 확대보기
VinFast의 전기 자동차는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까? (사진: 빈패스트 )
베트남의 자동차 브랜드인 빈패스트가 유럽에 전기차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그 첫 단계로 유럽 비영리 자동차 심사단체 오토베스트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오토 베스트는 지난 2018년 파리 모터쇼에서 빈패스트에 ‘A Star is Born - New Star’ 상을 수여한 자동차 단체다.

3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VietnamBiz등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관련 평가단체인 오토베스트와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양측은 유럽 시장이 내연기관 차량에서 친환경 전기차로의 전환을 꾀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약속했다. 오토베스트는 자동차 분야에서 유럽 시장 소비자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단체다.

빈패스트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오토베스트는 전통적인 내연 기관 차량에서 전기 차량으로 전환하는 물결 속에서 새로운 파트너를 확보해 유럽의 청정 에너지 사용 추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오토베스트는 베트남 자동차 회사인 빈패스트가 유럽 시장에서 고객의 수요와 소비 행위를 파악하도록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력은 빈패스트가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생각하는 유럽에서 오토베스트의 이벤트 및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고 입지를 빠르게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토베스트 댄 베르디(Dan Vardie)회장은 "2018년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한 빈패스트의 발전에 매우 놀랐다. 이번 유럽 복귀에서 빈패스트는 세계 선진 시장 중 하나인 유럽에서 신제품 대중화라는 전략적인 비전을 보여줬다”며 “스마트 전기 자동차 개발에 관한 빈패스트의 접근방식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빈패스트가 가능한 빨리 유럽 시장에서 보다 더 빠르고 멀리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빈패스트 유럽의 쩐 티 홍 비치(Tran Thi Hong Bich)총괄 이사는 "오토베스트와의 협약이 빈패스트의 글로벌 연결 및 협력 전략의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빈패스트는 파리 모터쇼에 처음으로 참석하여 아토베스트로부터 ‘A Star is Born’ 상을 받았다. 오토베스트가 세계 자동차 산업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한 신생 자동차 브랜드에 수여하는 첫 번째 상이다.

빈패스트는 지난 8월 말에 곧 출시될 예정인 VF e34 전기 자동차의 첫 번째 이미지를 공개했다.

또한, 빈패스트는 세계로 뻗어 나갈 준비를 하기 위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및 네덜란드에 있는 지사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유럽에서 신규 시장을 발굴하고 있다. 향후 몇 년 동안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체는 여러 새로운 자동차 전기 모델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