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희귀 혈전증 더 빈번하게 발생, 얀센 백신 타격 입어
이미지 확대보기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16일(현지시간) 회의에서 15대 0의 만장일치로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희귀 혈전증이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이유를 들어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는 게 바람직하다는 권고안을 의결했다고 NPR 등 미국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이 권고안으로 인해 얀센 백신은 또 한 번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지적했다.
CDC는 이에 앞서 얀센 백신 접종 후 54명에게서 혈소판감소성혈전증(TTS)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입원 치료를 받았고, 이 중에서 여성 7명과 남성 2명 등 총 9명이 사망했다.
파블로 산체스 자문위원은 이날 “내가 죽음에 이를 수 있는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얀센 백신은 감기와 같은 해가 없는 바이러스 버전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에 면역 반응을 일으키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WSJ이 지적했다.
특히 얀센 백신은 30~49세 여성에서 가장 많은 TTS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얀센 백신 접종 7백만 건 중에서 15건의 TTS 문제가 발생했고, 이 모두가 18~59세 여성에게서 발생했다. 이 문제는 백신 접종 후 6~15일이 지난 뒤 발생했다. CDC는 지난 8월 31일 얀센 백신 접종 1백만 건 중에서 3.8건의 TTS가 발생했고, 치명률은 15%가량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CDC 자문위원인 케이프 탤벗 밴더빌트대 교수는 “얀센 백신으로 인한 TTS 보고가 이전 추정치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고, 다양한 연령대에서 성별 관계없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얀센 백신을 승인한 이후 1,610만 명가량이 얀센 백신을 맞았고, 약 87만 명이 부스터샷(추가 접종)으로 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WSJ이 전했다.
일부 자문위원들은 mRNA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얀센 백신은 위험보다는 이익이 크기 때문에 여전히 접종의 문을 열어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 2회 접종자는 1억 1,300만 명, 모더나 2회 접종자는 7,200만 명가량이고,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자는 3,000만 명, 모더나 부스터샷 접종자는 2,400만 명가량이라고 CDC가 밝혔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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