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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인플레이션 상승기 금융업종이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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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인플레이션 상승기 금융업종이 강세”

크레딧 스위스 로고. 사진=로이터
크레딧 스위스 로고. 사진=로이터
인플레이션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크레디트 스위스(CS)가 인플레이션 상승기에 역사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종목을 골라 이번에도 이들 종목이 선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16일(현지 시각) 앤드루 가스웨이트가 이끄는 CS 애널리스트들이 꼽은 인플레이션 강세 종목을 보도했다.
이들 종목 중에는 금융업종 비중이 높았다. 전체 27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금융업이다.

이들 종목에는 ING, BNP파리바, 바클레이스, UBS,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싱크로니 파이낸셜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독일 화학회사인 바스프, 반도체 제조사 인피니온, 스위스 시계제조사 스와치, 댄마크 선사인 몰러-머스크, 철강사인 스틸 다이내믹스와 뉴코어 등이 있었다.

CS가 꼽은 다른 인플레이션 테마주에는 원자재, 미국 중소형주, 은행, 가격이 인플레이션과 연동되는 구조의 기업, 강력한 가격 설정 기능을 갖춘 주식 등이 있었다.

광산업에 대해서는 일부 대형기업의 주가가 아주 싸다며 인플레이션 헤지 능력을 갖췄다는 점 등을 들어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광물 별로는 구리에서 안토파가스타와 퍼스트 퀀텀, 백금에서는 앵글로 아메리칸, 리튬은 리오 틴토와 천제리튬, 알루미늄에서는 알코어 등이다.
노스크 하이드로에 대해서도 알루미늄 생산에 청정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소형주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오를 때 성과가 양호한 경향이 있다면서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라고 언급했다. CS는 일련의 미국 소형주 목록을 제시하며 30%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가스웨이트 애널리스트는 초과저축이 하락하면서 대출 성장이 가속하고 은행이 여기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CS는 로이즈, 소시에테제네랄, UBS를 해당 종목으로 꼽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