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터키중앙은행이 지난 9월 금리인하조치를 시작한 이후 10년물 티커 국채 수익률이 7%포인트 이상 상승해 지난 29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24.9%에 달했다. 정책금리인 1주일 리보금리를 10%포인트이상 웃돌며 추가부담폭은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국채금리 급상승은 투자자들이 지난 10년간 최고치부근에 있는 인플레율을 억제하는데 금융정책이 너무 지나치케 완화됐다는 우려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주 이례적인 조치를 발표해 리라 시세를 뒷받침했지만 국채 수익률의 상승억제에는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한편 터키 상공회의소 상품거래소연합는 일부 은행대출금리가 35%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금리인하 단행전 대출금리는 가중평균으로 21% 전후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