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조사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을 조립하는 인도 여성은 쥐로 가득 찬 기숙사에서 화장실에서는 물이 끊긴 채 벌레가 들끓는 음식을 먹으며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당은 5달러 미만이었다.
에플이 일부 미국 엔지니어들에게 최대 18만 달러의 휴가 보너스를 지급하면서 1만7000명의 직원이 있는 공장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던 것이다.
12월 중순 여성 159명이 식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해 이례적인 노동자 시위가 촉발되면서 노동환경이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폭스콘은 타밀나두주의 주요 도시인 첸나이 공장에서 아이폰XR과 아이폰12 등을 제조해왔다.
30여명의 여성이 한 방에서 자고 있는 기숙사에서 노동자들은 강제로 바닥에서 잠을 자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어도 한 기숙사에는 물이 나오지 않는 화장실이 있었다고 노동자들은 밝혔다.
보고된 바에 따르면 18세에서 22세 사이의 많은 여성들이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시위 후 공장을 그만둔 21세 여성은 “기숙사에 사는 사람들은 항상 피부 알레르기, 흉통, 식중독 등 질병을 앓고 있었다”고 말했다. 근로자들은 “그것이 고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큰 문제를 만들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질병이 확산되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고 말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공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애플이 노동 조건을 조사하는 동안 계속 급여를 받을 것이라고 한다. 그들은 한 달에 140달러(하루에 약 4.67달러)를 벌지만 공장에서 일하는 동안 주택과 음식에 대해 폭스콘에 지불해야 한다.
몇몇 학자들은 지역 공장에서 일하기 위해 농촌에서 모집된 여성들이 노조에 가입하거나 시위할 가능성이 낮다고 폭스콘이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노조가 없는 폭스콘 공장에서의 시위를 더욱 충격적으로 만든 요인이었다.
12월의 시위 중 하나에서 “경찰이 여성들과 합류한 인근 공장의 남성 노동자들을 구타한 다음 일부 여성을 쫓고 때렸다”고 노조 지도자들이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경찰은 또 여성 노동자 67명과 현지 언론인을 구금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식중독과 시위로 인해 지역 국가 기관에서 최소 4건의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그중 일부는 현재 진행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관리들이 폭스콘에게 근로 조건을 개선하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워싱턴 간의 긴장 속에서 생산을 인도로 옮기려는 애플의 노력의 핵심인 이 공장은 인도에서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추진의 일환으로 2019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