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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5년 만에 남포항 룡남조선소서 1만2000톤급의 화물선 장수산호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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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5년 만에 남포항 룡남조선소서 1만2000톤급의 화물선 장수산호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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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년 만에 첫 화물선을 진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에너지 서비스 전문 플랫폼 ‘오프쇼어 에너지’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산하 관영매체 노동신문을 인용해 남포항 룡남조선소에서 1만2000톤 급의 화물선 장수산호를 진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북한언론이 화물선 진수를 공식 발표했다. 2017년 4월 같은 조선소에서 북한 당국이 5000dwt급 화물선 자욕호의 명명식을 거행했다”고 적었다

장소산호는 미국 당국이 '북한 석탄 불법 운송' 등 제재 위반혐의로 동급 1만7000DWT급 선박 와이즈 어니스트를 나포한 가운데 현재 북한에서 가장 큰 선박으로 평가받고 있다.
“북한 소유의 모든 선박에는 전체 서비스수명 기간과 변경되지 않은 국제해사기구(IMO)의 고유 식별 번호가 있어야 하지만 북한 뉴스전문 웹사이트 NK News에 따르면 새로운 선박에는 그런 번호가 없다”고 오프쇼어 에너지는 전했다.

북한은 2017년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개발한 데 대해 제재를 가하는 결의안을 여러 차례 통과시켰다.

2017년 9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추가 제재를 가하는 법령을 발표했다. 제재의 대상은 북한의 해운, 무역, 항만, 제조업과 함께 항구, 공항, 터미널을 포함해 북한의 모든 항구에 대한 소유권, 통제 또는 관리 등이다.

NK News는 “유엔의 제재가 북한이 새 선박이나 중고 선박을 구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나 평양에는 외국 기업과 시민들의 네트워크가 있어 수시로 새 선박을 구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엄격한 제한이 북한-러시아 및 중국간 육상무역로를 사실상 파괴했기 때문에 상선이 북한에게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거의 모든 무역은 최근 몇 달 동안 교통량이 증가한 남포의 주요 항구를 통해 이루어진다”라고 보도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