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애플, 애플카 관련해 2년전 日 에어컨업체에 손 뻗쳐

글로벌이코노믹

애플, 애플카 관련해 2년전 日 에어컨업체에 손 뻗쳐

산뎬이 생산하는 전기차용 4세대 에어컨 컴프레셔. 사진=샨덴이미지 확대보기
산뎬이 생산하는 전기차용 4세대 에어컨 컴프레셔. 사진=샨덴

애플이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애플카와 관련해 일본의 에어컨 업체에 손길을 뻗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닛케이아시아는 구매 부서에 일한다고 밝힌 애플 관계자가 지난 2020년 1월 세계적인 자동차 에어컨 시스템 전문업체인 산뎬의 미국 텍사스주 사무소를 찾아 전기차 개발 계획을 밝히면서 고성능 에어컨 부품과 관련한 협렵업체로 제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이 과정을 지켜본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이 애플 관계자는 당시 만난 산뎬 관계자에게 전기차와 에어컨 부품이 그려진 설계도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쿄증시에 상장된 산뎬은 지난 2019년 현재 차량용 에어컨 컴프레셔 시장점유율 기준 세계 2위를 차지한 에어컨 부품 시장의 선두 업체로 전기차용 에어컨 컴프레셔도 생산하고 있다.

그 이후 두 회사는 협력방안을 협의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산뎬 측 경영사정이 갑자기 나빠지면서 협의가 결실을 맺지 못한 채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