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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제작 폭스콘 인도 공장, 12일 재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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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제작 폭스콘 인도 공장, 12일 재개 예정

식중독으로 촉발된 폭스콘 공장 시위에서 근로자들의 노동환경이 대단히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미지 확대보기
식중독으로 촉발된 폭스콘 공장 시위에서 근로자들의 노동환경이 대단히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 타밀나두주의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은 애플에 아이폰을 공급하는 폭스콘 공장이 12일(현지 시간) 다시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초기에는 약 500명의 근로자로 시설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10일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타밀나두 주 근처에 있는 마을 스리페룸부두르(Sriperumbudur)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은 약 1만7000명의 근로자가 일하는 공장으로, 지난 12월 18일 250명의 공장 노동자들이 식중독에 걸린 후 촉발된 시위로 문을 닫았다.

애플은 이후 일부 기숙사와 식당이 필요한 근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것을 발견한 후 지금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시켰다.

타밀나두주 수석 장관 MK 스탈린(Stalin)은 지난 7일 "공장은 12일부터 근로자 500명으로 공장을 재개동 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폭스콘이 점진적으로 생산을 원래 규모로 재개할 의도가 있다고 말했지만, 전체 인력 1만7000명이 언제 완전 복귀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애플은 인도에 다른 8개의 하청 업체가 있지만, 폭스콘은 그 중 아이폰12를 제조하고 아이폰13의 생산을 테스트하는 인도의 유일한 공장인 만큼 폭스콘 공장은 아이폰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지역 의회 의원인 K 셀바페룬타가이(Selvaperunthagai)는 인도 주 정부가 기숙사 및 취식 시설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공장에 다니는 수만 명의 근로자를 수용할 수 있는 호스텔 건물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70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며 인도에서 가장 산업화한 도시 중 하나인 타밀나두(Tamil Nadu)는 '아시아의 디트로이트'라고도 불린다. 아시아에서 가장 대표적인 공업 도시이다. 이 지역에는 BMW, 다임러, 현대, 닛산, 르노 등 대표적인 기업들의 제조공장이 들어서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