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핵 잠수함‧대륙간탄도미사일‧전략핵폭격기는 미국의 3대 핵전력"

이 잠수함은 20발의 트라이던트 탄도미사일과 핵탄두를 탑재한 오하이오급 핵추진 잠수함 USS 네바다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바다호는 사거리가 1만2000㎞에 달하는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트라이던트I 20기와 수십 개의 핵탄두 등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략핵 잠수함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략핵폭격기와 함께 미국의 3대 핵전력이다. 수십 개의 핵탄두를 싣고 적국의 앞바다에 진입해도 알아챌 수 없어서 핵전력 중에서도 으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핵잠수함이 괌에서 목격된 것은 6년여 만에 처음이자 1980년대 이후 두 번째라고 한다.
통상 핵잠수함의 노출은 지역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안보에 대한 미국 의지를 보여주려는 것이다.
네바다 핵 잠수함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미 해군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로 14대의 핵잠수함 중 하나라는 것이다. 여러 차례 원자력 발전소의 전술적 준비와 안전에 대한 검사에서 성능을 인정받아 각 함대에서 최고의 잠수함에게 수여되는 전투 효율성 상을 수상했다.
1980년대에 제너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의 한 부서인 일레트릭 보트(Electric Boat)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주요 항구는 태평양 워싱턴 주 키삽(Kitsap) 해군 기지와 대서양 인접 조지아 주의 킹스 베이(Kings Bay)다.
150명 이상의 승무원을 수용할 수 있는 오하이오급 탄도 미사일 잠수함 중 하나다.
현재 괌에서 핵잠수함이 공개적으로 등장한 것은 몇 주 동안 북한의 미사일 실험과 중국과 대만 사이의 지역 긴장이 발생한 이후 이루어진 것이다.
바이든 정부는 대만을 방어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워싱턴 정치 지도자들은 미국 대통령에게 대만에 대한 잠재적 공격으로부터 중국을 저지하기 위해 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것을 촉구했다.
중국은 핵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지만 함대 규모는 여전히 미국보다 훨씬 작다. 미 전략국제연구소(CSIS) 추정에 따르면 중국은 6척의 탄도미사일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
원자력 엔진을 장착한 핵잠수함은 현재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인도 등 6개국만 보유하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