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블랙록 전망...로봇공학·종양 치료제 등도 주목

또한 지속적인 공급망 병목 현상과 임금 인플레이션에 대응하여 로봇 공학 및 AI 같은 자동화 기술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될 전망이고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는 많은 차세대 종양학 치료제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고 더 많은 표적 암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어 인간의 생명이 더 연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코로나 전염병으로 기업은 클라우드 사용을 늘릴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재택근무 및 가상공간으로의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2020년과 2021년의 초점은 폐쇄기간 동안 비즈니스 운영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2022년에는 이런 전환을 완료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 운영 방식을 변화시켜 서버비용을 낮추고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 2030년까지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포춘 500대 기업 투자는 7000억 달러에서 1조2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
오늘날 가상 서비스를 사용하는 회사의 70%는 이 분야에서 지출을 늘릴 계획이다. IT 비용 절감의 이점을 누리고 재택 근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2026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60%가 5G에 액세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클라우드로의 이동이 간소화될 수 있다.
더 나은 연결성, 더 많은 가상 데이터 스토리지, 더 많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및 인터넷상의 "사물"은 사이버 공격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2021년에는 랜섬웨어 공격이 전년도에 비해 10.7배 증가했다. 이런 이유로 사이버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도 디지털 변화의 가속화 속도에서 혜택을 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자동화
공급망 붕괴, 임금 인플레이션 및 제조 수요는 자동화 수요를 높이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잠재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로봇 또는 AI 수요도 늘어날 것이다. 로봇 서비스 분야의 주문량은 2020년에 비해 37% 증가했다. 이는 2022년과 2023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기업들도 팬데믹 결과로 자동화 용량을 67% 늘렸다. 로봇 자동화는 글로벌 공급망 신뢰성이 떨어지고 임금 인플레이션으로 인건비가 상승함에 따라 가장 널리 사용되는 솔루션 중 하나다. 인공 지능을 통한 자동화도 증가하고 있다.
완전 자율주행 차량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같은 많은 자율 주행 기술이 이미 존재한다. 비용 절감 덕분에 전환점에 서 있다. 빠르면 내년에 이러한 시스템이 모든 차량 등급과 트럭 부문에 적용될 수 있다. ADAS 시장 규모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마다 2배씩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3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의 종양학
종양 요법 혁신은 2022년에 훨씬 더 획기적인 것으로 판명될 수 있다. 종양학은 2024년까지 미화 2500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되는 세계 최대의 치료 분야다. 면역 요법은 화학 요법과 같은 전통적인 치료 옵션보다 훨씬 더 표적화되고 견딜 수 있는 정밀 종양학 치료의 새 시대 여명을 보여준다.
새로운 치료법 중 하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로 종양을 최대한 정확히 공격한다. 표준 화학 요법보다 1만 배 더 효과적으로 독소를 방출한다. 그러나 건강한 조직에 대한 손상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9개의 다른 ADC가 현재 암 치료용으로 승인되었으며 수십 개 이상이 전임상 및 임상 단계에 있다.
유전체학은 중요한 기회를 보고 있다. 코로나 백신을 위해 개발된 mRNA 기술이 새로운 치료법의 기반이 될 수도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