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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소로스, 전기차업체 리비안 주식 2000만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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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소로스, 전기차업체 리비안 주식 2000만주 매입

지난해 4분기에 약 20억 달러 투자, 리비안 주가는 폭락

'투자의 귀재' 조지 소로스가 지난해 4분기에  미국의 신생 전기차업체 리비안의 주식 2,000만주를 매입한  것으로 12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사진=NPR이미지 확대보기
'투자의 귀재' 조지 소로스가 지난해 4분기에 미국의 신생 전기차업체 리비안의 주식 2,000만주를 매입한 것으로 12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사진=NPR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가 테슬라에 대적하려는 전기차 신생 업체 리비안의 주식 약 2,000만 주를 인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로스가 지난해 4분기에 1,983만 5,761주를 매입했고, 이는 그 당시 매입 기준 금액으로는 20억 달러 (약 2조 4,000억 원)에 달한다.

미국 최대 전자 상거개 업체 아마존은 이 회사의 지분 20%를 소유하고 있고, 아마존 배달 차량으로 사용하려고 10만 대를 미리 주문해 놓고 있다.
리비안 주가는 지난주 마지막 장이 열린 11일에만 9%가 떨어졌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11월 16일 최고가를 경신했을 당시의 주당 179.46달러에 비하면 현재 67%가 떨어진 상태이다. 리비안은 지난해 기업공개를 통해 120억 달러를 유치해 2021년 최고의 투자금 유치 기록을 세웠다.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본사가 있는 리비안은 공급난으로 2021년 목표인 1,200대수백 대 부족했다고 밝혔었다.

소로스의 조카가 이끄는 투자회사는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영국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인수하기 위해 30억 달러(약 3조 6,000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미국 회사 LAMF 글로벌 벤처스가 최근 토트넘의 과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토트넘에 30억 달러를 제시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