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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현대차 평범한 제조업체서 최고로 진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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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현대차 평범한 제조업체서 최고로 진화" 평가

현대 초기 미국 포드 코르티나에서 출발한 현대차.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 초기 미국 포드 코르티나에서 출발한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해외에서 ‘그저 그런’ 평범한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최고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진화한 비결을 역사에서 조명한 매체가 있어 주목된다.

미국 모토비스킷은 13일(현지시간) 한국의 현대자동차가가 짧은 기간에 존재감 없던 브랜드에서 오늘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에서 인기있고 신뢰받는 제조사가 되었다면서 현대차 브랜드 변천사를 기획으로 다뤘다.

오토인플루언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1947년 대한민국의 기업인 정주영이 창업하면서 시작됐다. 현대건설이 탄생해 20년 만에 현대자동차로 사명을 바꿨다. 현대차의 첫 번째 자동차는 미국의 포드 코르티나를 기반으로 한 코르티나였다. 그 뒤에 엔지니어 몇 명을 고용한 다음 완전히 자체 설계한 4도어 포니를 1974년에 출시했다.

1986년 현대가 엑셀을 출시하고 뒤를 이어 쏘나타가 출시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현대는 1990년대 내내 일류 브랜드로 인식되지 않았고 창업자 정주영으로부터 현대를 물려받은 정몽구 명예회장에게서부터 이미지 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999년에 현대차는 미국에서 10년 또는 10마일이라는 놀라운 보증을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당시는 획기적인 시도였다. 현대차의 판매는 품질과 이미지와 함께 향상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련도 겪었다. 2022년 2월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교통국으로부터 SUV와 세단에 화재의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50만대 차량 소유자에게 외부에 주차하라는 명령을 받기도 했다.

리콜과 문제에도 불구하고 현대 SUV와 자동차는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차량으로 여겨진다. 또한 많은 모델들이 안전상을 수상했다. 2022년형 현대 팰리세이드는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최우수상인 톱세이프티픽플러스(Top Safety Pick+)상을 받았다. 현대는 확실히 1980년대와 90년대에 미국에서 알려졌던 평범한 차들과는 차별화한 길을 걸었다.

US뉴스는 ‘가격대비 베스트카’ 목록에서 11개 카테고리 중에서 현대차에게 4개의 SUV를 포함하여 5개의 타이틀을 주었다. 그 이유에 대해 현대 SUV 및 차량은 넓고 편안하며 최신 기술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 산타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가 미국서 인기다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 산타페 플로그인 하이브리드가 미국서 인기다

2022년형 현대 싼타페는 US뉴스가 선정한 가성비 SUV이며 총점 10점 만점에 8.2점을 주고 중형 SUV지만 가치를 생각하면 최고라고 평가했다. 가격은 약 2만7천 달러(3239만원)부터 시작하며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애플의 카플레이와 호환된다.

이 매체는 현대 투싼을 가성비 높은 최고의 컴팩트 SUV로 선정했다. 멋진 인테리어, 187마력(hp) 및 178lb-ft의 토크를 만드는 2.5리터 4기통 엔진을 가지고, 도심에서 26mpg, 고속도로에서 33mpg를 자랑한다.

또한 현대 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가성비 높은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로 여겨진다. 2022년형 현대 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현대차의 가성비 최고의 차량 목록에 있는 유일한 SUV 아닌 차량이다. 2022년형 현대 엘란트라에는 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39마력을 내는 1.6리터 4기통 엔진, 14.2입방피트의 저장 공간이 기본 제공된다.

US뉴스에 따르면 2022년 현대 코나는 가성비 높은 최고의 서브 컴팩트 SUV차량이다. 멋진 인테리어와 좋은 엔진을 갖추고 있으며 고속도로에서 최대 35mpg까지 도달한다. 코나는 총 10점 만점에 8.4점을 받았다. 가격은 2만1150달러(2537만원)부터 시작하며 최대 5명의 승객이 앉을 수 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