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국방매체 이스라엘디펜스는 14일(현지시간) 해상 전투 기술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을 가진 한국의 한화시스템과 IAI가 MOU를 체결했다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상업적 입지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MOU 이후 양사는 협력 진행 상황을 감독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보아즈 레비 IAI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이정표는 한국 방위산업 파트너들과의 깊은 협력을 의미한다”면서 “첨단 기술과 혁신을 활용하고 통합된 해군 슈트, 센서 및 전투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치한 IAI의 혁신적인 해군 시스템은 한화의 경험과 전문성과 결합되어 아시아 전역의 고객에게 훨씬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사장은 “한화시스템은 한국 해군은 물론, 필리핀 해군을 대표하는 글로벌 고객에게 전투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최근 IAI와 체결한 이번 파트너십이 동남아 고객사들의 해상전투능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