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러시아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이 17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분쟁 종식을 위한 협정을 위반하고 박격포로 자신들이 점거한 영토를 4차례 폭격했다고 러시아 국영 통신(RIA)이 보도했다.
포격에 대한 주장은 루간스크 인민 공화국의 대표가 발표한 성명에서 나왔다.
러시아 비정부 언론 인테르팍스에서 보도한 반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중화기를 사용해 휴전 체제를 무례하게 위반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을 비난했다.
사건의 심각성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이 있는지는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8년 동안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반군 장악 지역 사이에서 산발적인 총격 사건이 보고되는 등 지속적인 갈등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15만 명의 군대를 집결시키면서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회원국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약속을 요구한 이후에 발생했다. 이번 사건이 심화 되면 러시아와 서방 세력 간의 갈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정보 기관은 이전에 러시아가 자작극을 벌여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경고한 적 있다. 러시아 언론이 처음으로 보도를 한 만큼 이번 사건이 러시아의 '자작극'일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 하원은 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분리주의를 선언한 두 공화국을 독립 국가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한 적 있다. 푸틴 대통령은 당장은 그럴 계획이 없다는 뜻을 보였다.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은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하자 자신들도 독립하겠다며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수립을 선포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