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수소연료 엔진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미국의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 CFM인터내셔널과 제휴해 수소연료 엔진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 추진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게 될 수소엔진은 에이버스를 대표하는 초대형 4발 항공기 A380의 개량 모델에 적용해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소엔진을 단 개량 A380기의 시험 운항은 오는 2026년께 가능할 전망이라고 에어버스는 밝혔다.
에어버스는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2%를 넘게 차지하는 항공기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차원에서 수소엔진 개발에 나섰다”면서 “오는 2035년부터 수소엔진 항공기를 상업 노선에 취항시키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