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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에 브렌트유 단기 115달러 급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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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에 브렌트유 단기 115달러 급등 전망

천연가스, 팔라듐, 밀, 옥수수 등 러시아 비중 높은 상품 가격상승 예상

한 미국 소비자가 미국 버지니아주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가솔린을 채우는 모습.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한 미국 소비자가 미국 버지니아주 주유소에서 자동차에 가솔린을 채우는 모습. 사진=로이터
골드만삭스가 2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가 주요하게 생산하는 상품 가격의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국제유가의 단기전망을 배럴당 115달러로 높였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군사충돌 격화와 에너지 제재에 대한 우려, 정전 가능성 등으로 단기적인 상품가격의 변동폭이 극단적인 추이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석유와 유럽의 천연가스, 알루미늄, 팔라듐, 니켈, 밀, 옥수수 등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1개월 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기존 배럴당 95달러에서 115달러로 상향하면서 “추가적인 상황 악화와 혼란 장기화 경우 대폭적으로 급등양상을 보일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러시아와 긴장고조로 에너지 가격상승으로 경제 전반에 명백한 스테이그플래이션(물가상승과 경기악화가 동시 진행) 리스크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같은 상황은 금시세가 앞으로 수개월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과 온스당 2150달러의 목표가격에 대한 확신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거래에서 금 가격은 온스당 1900달러를 넘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러시아 중앙은행이 외화준비금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것으로 러시아가 무역을 계속하기 위해 국내 금비축을 활용한다면 ‘마지막에 신뢰할 통화’로서 금 역할이 명백해진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