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베리아 살림 유전 프로젝트 등 러 가즈프롬과 협력 사업 철수
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 에너지기업 로열더치셸(Shell)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러시아 국영 에너지 대기업 가즈프롬과 협력하는 모든 석유·가스 프로젝트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셸은 사할린-2 해양 액화천연가스 플랜트사업 협력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셸의 이번 결정은 사할린-2 프로젝트의 다른 두 투자자인 일본의 미쓰이와 미쓰비시의 주목을 받고 있다.
셸은 사할린-2 LNG 플랜트의 지분 27.5%를, 가즈프롬은 50%를 보유하고 있다. 미쓰이와 미쓰비시는 각각 12.5%와 10%를 점유하고 있다.
사할린-2 LNG 플랜트는 연간 약 1000만 t의 LNG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일본 연간 LNG 수입량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 플랜트의 연간 생산량 중 절반은 장기계약을 통해 일본 가스·발전사 8곳에 공급된다.
사할린-2 LNG 플랜트는 세계 최대의 LNG 소비국인 일본, 한국, 중국 근처에 있다. LNG 선적분이 동북아시아 일본, 한국, 중국까지 이동하는데 카타르에서 2주 이상, 미국에서 3주 이상 걸리는 반면, 사할린에서는 수일 내로 이동가능하다.
러시아 최초의 LNG 플랜트인 이 시설은 일본 국제협력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일본 엔지니어링회사 치요다화공건설이 설계와 건설에 참여했다.
셸은 또 최대 10%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었던 서시베리아 살림 유전 프로젝트와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노드스트림2 가스관 프로젝트에서도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