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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러시아, 산부인과까지 폭격…민간인 12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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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러시아, 산부인과까지 폭격…민간인 1200명 사망

러시아가 폭격한 우크라이나 학교 건물.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가 폭격한 우크라이나 학교 건물.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포위 공격함으로써 민간인 12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외신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텔레그램에 동영상을 올려 9일간 러시아 군대가 도시를 폭격해 "1207명의 평화로운 마리우폴 주민들이 죽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최근 폭격한 마리우풀 건물에는 국제 인도법에 따라 보호되는 건물인 '산부인과 병동'도 있어 국제 사회의 공분을 샀다.

유엔 인도주의 사무국장 마틴 그리피스는 "마리우폴에 있는 우크라이나 산부인과 병원에 대한 공격은 국제 인도주의 법을 위한한 끔찍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3층 건물에 창문이 있어야 할 구멍이 뚤린 병원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유엔 인도주의 사무국장 마틴 그리피스가 산부인과 병동 폭격에 대해 비난했다.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유엔 인도주의 사무국장 마틴 그리피스가 산부인과 병동 폭격에 대해 비난했다. 사진=트위터


그리피스는 또 "그 어떤 면에서 봐도 충격적인 일이다. 의료시설을 폭격한다는 것, 신생아를 죽인다는 것은 모두 엄청나게 충격적인 일이다. 누가 이런 일을 했는지 빨리 밝혀내고 책임을 물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크라이나 산부인과 병동 폭격으로 인해 최소 17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인도주의적 피난을 위해 남부 항구 주변에서 포격을 멈추겠다던 휴전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민간인들의 대피 실패를 우크라이나 탓으로 돌렸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무차별적인 포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적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