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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배릭 골드, 파키스탄 세계 최대 금·구리 광산 사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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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배릭 골드, 파키스탄 세계 최대 금·구리 광산 사업 재개

캐나다 배릭 골드는 파키스탄에서 세계 최대의 금과 구리 광산 프로젝트를 재개한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배릭 골드는 파키스탄에서 세계 최대의 금과 구리 광산 프로젝트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배릭 골드(Barrick Gold Corporation)는 파키스탄에서 세계최대 금 및 구리 광산 프로젝트 재개에 착수했다.

배릭 골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본사가 있으며 13개국에16개 사업장을 두고 금과 구리를 생산하는 광산 회사이다.

칠레 광산 채굴 다국적기업 안토파가스타(Antofagasta PLC)는 파키스탄에서 프로젝트를 종료하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이 프로젝트는 파키스탄이 배릭과 안토파가스타의 레코 디크 광산개발 라이선스를 거부하면서 2011년 중단되었고, 이로 인해 분쟁이 일어났다. 배릭과 파키스탄은 발루치스탄주(Balochistan) 남서부 레코 디크(Reko Diq) 광산 프로젝트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20일(현지 시간) 보도 자료에 따르면 배릭은 광산 임대, 탐사 라이선스 및 지표면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레코 디크 광산은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남서부의 차가이(Chagai)지역에 있는 레코 디크 마을 근처에 있다.

레코 디크 광산은 반세기 이상 동안 연간 20만톤 구리와 25만 온스의 금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미개발 구리 및 금 매장지 중 하나이다.

안토파가스타는 별도 성명에서 성장 전략이 아메리카 대륙의 구리 및 부산물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종료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안토파가스타는 2022년에 폐쇄 조건이 충족된다면 2023년에 수익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배릭과 파키스탄 이해 관계자는 소위 재구성된 프로젝트의 50%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파키스탄 주주에는 발루치스탄 주 정부(10%의 무임차 지분), 발루치스탄 주정부 소유 특수 목적 회사(15%), 다른 연방 국영 기업 (25%)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배릭의 사장 겸 CEO인 마크 브리스토우(Mark Bristow)는 성명에서 "이는 발루치스탄 지역에 대한 실질적인 외국인 투자를 위한 독특한 기회이며 이 지역뿐만 아니라 파키스탄에도 앞으로 수십 년 동안에 막대한 직간접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레코 디크는 5년에서 6년 이내에 광물이 생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