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폐쇄로 석유화학 생산업체인 도레이의 아이치가 보유하고 있는 연간 28만톤의 생산 라인이 일본에서의 마지막 테레프탈산 통합체가 된다. 이 분야는 2000년대 초반부터 동북아시아, 특히 중국에서 PTA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되면서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생산마진이 축소되고 있다. 일본의 폴리에스테르 생산량도 최근 수년간 감소해 국내 PTA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
미쓰이화학은 1958년 PTA 생산을 시작해 2000년대 초 연간 75만톤의 총 생산능력을 가진 일본 최대 생산업체였다. 그러나 PTA 생산 마진 압박은 2008년에 시작된 합리화 조치로 이어졌다.
이와쿠니·오타케 단지의 PTA 생산라인은 2008년과 2013년에 각각 연간 35만톤 가동을 중단하고, 2014년과 2018년에는 미쓰이 화학의 인도네시아·태국 합작 PTA 생산라인의 지분을 매각했다.
이 40만톤 라인이 폐쇄된 후 미쓰이케미칼은 미쓰이케미칼과 태국 PTTGC의 합작회사인 GC-M PTA의 지분 26%만 보유하게 된다. GC-M PTA는 태국 맵타풋에 총 용량 1만4500톤의 3개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