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급락의 요인으로 작용해 왔던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뉴욕증시느 물론 비트코인 등도 상승랠리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시각 현제 뉴욕선물시장에서 미국의 주종 원유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4% 이상 떨어진 배럴당 109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표 참조) 브렌트유도 4%가량 하락한 상태로 움직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5차 평화협상이 시작되는 데다 중국 상하이가 코로나19로 순환식 도시 봉쇄에 들어감에 따라 중국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하이 봉쇄에 따른 중국 원유 수요 감소 우려와 예멘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공격 일시 중단이 국제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앞으로 국제유가는 OPEC 플러스(+)의 증산 요구 수용 여부와 러시아산 원유 수출 감소 규모에 달려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3월31일 회의에서 증산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OPEC+는 2021년 8월부터 매달 하루 40만배럴씩 증산하기로 한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