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사우스코트 강당에서 언론 생중계가 이뤄지는 가운데 2차 부스터 샷을 맞았다.
그는 "새로운 변이에 맞서 방어할 우리의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당신이 쌓을 수 있는 어떤 벽도 바이러스를 막아내기에는 충분히 높지 않다"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의회가 지금 행동해야 한다"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자금 책정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및 검사, 치료, 마스크 등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 'covid.gov' 개시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미국 거주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숍'이라고 칭했다.
이에 앞서 미국 FDA는 전날인 29일 50세 이상과 특정 유형의 면역 취약자를 상대로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 2차 부스터 샷(4차 접종)을 승인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