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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19 '2차 부스터샷'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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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19 '2차 부스터샷' 맞아

FDA 긴급사용 승인 하룻만에

코로나19 2차 추가접종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워싱턴=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2차 추가접종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추가접종 긴급사용승인 하루 만에 2차 추가접종을 받았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사우스코트 강당에서 언론 생중계가 이뤄지는 가운데 2차 부스터 샷을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접종 전 연설에서 "우리는 부스터 샷이 추가적인 방어 수준을 제공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안다"라며 "그게 내가 오늘 2차 부스터 샷을 맞으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1차 부스터 샷을 맞지 않았다면 기다리지 말라. 오늘 맞아라"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변이에 맞서 방어할 우리의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당신이 쌓을 수 있는 어떤 벽도 바이러스를 막아내기에는 충분히 높지 않다"라고 했다. 그는 아울러 "의회가 지금 행동해야 한다"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자금 책정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및 검사, 치료, 마스크 등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 'covid.gov' 개시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미국 거주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숍'이라고 칭했다.

이에 앞서 미국 FDA는 전날인 29일 50세 이상과 특정 유형의 면역 취약자를 상대로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 2차 부스터 샷(4차 접종)을 승인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