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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테스큐 창업자' 앤드류 포레스트 호주 조선업체 오스탈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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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테스큐 창업자' 앤드류 포레스트 호주 조선업체 오스탈 인수

호주 조선기업 오스탈에서 제작한 배. 사진=위키피디아커먼즈이미지 확대보기
호주 조선기업 오스탈에서 제작한 배. 사진=위키피디아커먼즈
호주 최대의 철광석 기업인 포테스큐 메탈그룹(Fortescue Metals Group)의 회장인 앤드류 포레스트가 호주 조선업체의 지분을 취득해 조선업에 진출했다고 30일(현지시간) 외신이 보도했다.

포테스큐의 투자 부문인 타테라랑(Tattarang)이 철강회사 오스탈(Austal)의 주식 4.9%에 해당하는 약 1773만주의 주식을 취득했다.

타테라랑은 그 이후에도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현재 약 5450만달러(약 661억 원)를 오스탈(Austal)에 투자하여 보유 지분을 8.1%로 끌어올렸다.

오스탈은 호주의 글로벌 선박 건조 회사이자 방위 및 상업용 선박의 설계와 건설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필리핀의, 베트남, 중국 및 미국에서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오스탈은 호주와 미국에서 방위용 선박을 건조하고, 필리핀, 베트남, 중국의 합작 사업에선 상업용 선박을 생산한다.

포테스큐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포레스트는 포테스쿠메탈그룹을 순수 철광석 생산업체에서 다양한 재생 에너지 및 자원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테스큐는 204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고 전 세계의 가치사슬에 걸쳐 배출량을 삭감과 수송에 의한 배출량을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