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최근의 코로나는 빠른 속도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가 촉발한 전반적인 시장 붕괴에다 공장 폐쇄, 공급망 장애, 세계 경기 침체로 그간 육불화황 시장 성장은 억제되었다.
그러나 2018년에 2억2169만 달러였던 시장은 2027년에는 3억5404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4%로 성장할 전망이다.
육불화황은 우수한 전기 절연 특성을 지닌 무독성, 불활성, 강력 온실 가스 일종이다. 이 무색 무취의 기체는 공기보다 5배나 무겁고 높은 유전 강도와 열적 안정성을 가진다.
개발도상국에서는 투자 증가와 정부 지원으로 산업 부문을 개선하고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여러 산업 기반에서 육불화황 가스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육불화황은 특히 전력, 에너지, 전자, 의료, 항공우주 및 기상 산업 수요가 높다. 육불화황의 열적 안정성과 높은 유전 강도는 뛰어난 냉각 및 절연 특성을 제공한다. 커패시터, 스위치 기어, 회로 차단기 및 기타 전기 제품에서 유전체 매체 형태로 사용하는 것은 시장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이다.
기존의 다른 유전 매체 대신 육불화황을 사용하여 장비의 공간을 절약하고 무게를 낮추고 작동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 높은 열용량과 낮은 점도는 육불화황 매질을 통한 효과적인 열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이 외에도 화학적으로 불활성이고 불연성이며 독성이 없고 부식성이 없으며 저온에서도 기체 형태를 유지하므로 전기 부문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더욱 뒷받침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