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전자 재료시설 확장…8800만 달러 규모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FUJIFILM Electronic Materials, USA, Inc.)은 반도체 산업을 위해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8800만 달러 규모 시설 확장을 완료했다.

이 시설 확장은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제조 능력, R&D 시설, 분석 및 계측 장비 전문 지식을 증가시킨다. 이 회사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2년 동안 120개의 새 직위를 추가할 계획이다.

후지필름은 미국 전역에 4개의 제조 및 R&D 현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8800만 달러의 전자 재료시설 증설을 완료했다.

기존 설비에 추가된 8만 평방피트에는 화학 기계 연마(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CMP), 고순도 용제 및 공정화학 제조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5개 건물, 창고, 연구개발 및 품질관리 연구소, 사무공간, 대용량 화학약품 취급 및 보관소가 포함된다.
회사의 생산능력이 30% 증가하였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2024년 말까지 화학, 엔지니어링, 제조, 창고, 유지보수 분야 120개 직종을 신설할 예정이다.

2021년 건설 완료 후 CMP 슬러리 및 고순도 용제에 대한 새로운 제조 작업이 2022년 초에 온라인으로 전환되었다. 이런 화학물질은 반도체 칩의 제조·세척·광택을 위해 후지필름의 CMP 및 조제제품(FP, Formulated Products) 사업 라인에 사용된다.

새로운 FP R&D 연구소 운영은 2022년 2월에 시작되었으며, 여기에는 새로운 소비자 및 전자제품에서 반도체용 차세대 재료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최첨단 공정 도구와 계장이 포함되어 있다. CMP 및 FP 제품의 확대 제조를 지원하기 위해 대용량 화학 저장소와 창고 공간 4만 평방피트가 추가되었다. 확대된 사이트에는 새로운 카페테리아와 최첨단 운동기구를 갖춘 직원들을 위한 무료 피트니스 센터인 후지핏(Fujifit)도 포함되어 있다.

후지필름 미국회사 CEO 브라이언 오드넬리(Brian O'Donelly) 박사는 “지난 2년간 반도체 칩이 일상생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줬다. 반도체 제조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이곳 메사에서 사업을 확장하여 디지털 사회의 급속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후지필름 미국회사 전자 재료 사업부 글로벌 부사장은 “우리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확장으로 반도체 및 전자 재료 시장의 진화하는 요구 사항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유능하고 숙련된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존 자일스(John Giles) 메사 시장은 “후지필름은 25년 이상 메사에서 기업 파트너이자 고용주였으며 그들이 계속해서 메사에 투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확장은 우리 주민들에게 의미 있는 직업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환영했다.

후지필름은 25년 이상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 메사현장에 약 40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또한 로드 아일랜드, 캘리포니아 및 텍사스에 최첨단 제조 연구소와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략적으로 고객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후지필름은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내 모든 사업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확장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후지필름 USA는 후지필름 북미 법인(FUJIFILM Holdings America Corporation)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이며 세계 톱 클래스의 반도체 메이커에 화학 물질이나 고도의 소재를 포함한 폭넓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에는 포토 레지스트, 조제품, CMP 슬러리 및 고급 패키징용 폴리이미드가 포함된다. 이 회사는 미국 애리조나·로드 아일랜드·캘리포니아·텍사스 등에 최첨단 제조 연구소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도쿄에 소재하는 후지필름 홀딩스 주식회사는 끊임없는 혁신추구를 통해 발전된 지식과 기본 기술을 활용하여 광범위한 글로벌 산업에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독자적인 핵심 테크놀로지는 의료, 고기능 재료, 문서 솔루션, 이미징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공헌하고 있다. 이런 제품과 서비스는 화학, 기계, 광학, 전자 및 이미징 테크놀로지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다.

2021년 3월 31일에 마감된 한 해 동안 이 회사는 달러당 106엔의 환율로 210억 달러의 글로벌 매출을 올렸다. 후지필름은 책임 있는 환경 책임과 훌륭한 기업 시민의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